이 잡소리 하나가 반년을 신경쓰게 만들었습니다.
동승석 뒷좌석 쪽인데요.
찌지직? 꼭 옷에 붙은 라벨 바람에 떨면서 어디 부딪히는 소리입니다.
운전석 창문을 살짝 열기시작하면 납니다. 창문을 다 닫으면 안나구요.
옆좌석 누가 타면 계속 물어봤습니다. 이소리 어디서 나는 것 같냐고...
무슨 소리가 나냐는 반응과 뒤로 넘어가서 여기저기 들어보더니 모르겠다고... ㅡ.,ㅡ;;
결국 사랑스런 딸래미가 간단하게 찾아줬습니다.
"아빠, 여기네요~ 여기 누르니까 소리 안나요~!"
사진 화살표 방향을 눌러보면 찌그덕 소리가 납니다. 반대편은 안납니다. 이론...
요거 도어판넬 뜯어보면 방음 부직포 뜯어야 조립된 부위가 나옵니다.
이부위 빼서 보려면 판넬 거의 완전 분해 수준입니다... 그래서 우선 부직포 두군데 뜯고 구리스 스프레이 도포 쫙 둘렀습니다.
엄청 뿌리는데도 눌러보면 또 나네요... 거의 안날때까지 뿌리고 재조립했습니다.
어제, 오늘 주행시 아직 잡소리는 안납니다.
또나기 시작하면 그땐 맘먹고 완전분해해야겠습니다. 쎄무가죽 접착조립된 부위라 분해해 봐도 별 방법이 없을듯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