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트렁크 정리함 들어내고 봤더니 스페어타이어 있는곳이 지저분해서 청소좀 했습니다.

그동안 스페어타이어 볼트가 풀리질 않아서 뒀었는데, 혹시나 해서 풀어보니 잘 풀리네요... 역시 디젤 ㅡ.,ㅡ;;

3년동안 아무 쓸모없이 무게만 늘려 다니던 녀석을 드디어 떼어버렸습니다. 자키도, 자키 마운트도 다 떼었습니다. ㅋㅋ

오늘 다이어트 한 녀석들입니다. 이로써 뒤쪽만 약 30키로 정도 경량화가 되었네요. 엔진쪽은 달기만 해서 무거워지고... ㅡ.,ㅡ;;

아무리 순정 리어브레이크라 하더라도 이정도면 뒤바퀴 먼저 락 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쩝

리어윙 다운포스 조금이라도 되라고 각도가 있는 리어 립 스포일러를 달고 안정적이긴 했지만 타이어마저 빼고 나서는 어떨지...

아래사진처럼 뒤가 벌거숭이가 되었습니다.

타이어 무게로 눌러주던 부분이니 진동 및 소음이 좀 올라오리라 예상됩니다.

그래도 경량화 저해 사범인 소음패드 시공같은 건 생각도 안합니다.ㅋㅋ

전, 후 무게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뒤쪽에 할 수 있는 건 리어 윙(http://elef.cafe24.com/front/php/b/board_read.php?board_no=7&no=1256&number=1&offset=0&page=1&search_key=리어 립&search=subject) 과 배터리 후방 이동등이 있겠습니다.

하고 나니 배터리 옮기고픈 마음이 굴뚝같이 드네요... 공간은 타이어 뺀 곳이 좁긴한데... 하게 되면 트렁크 정리함을 좀 잘라서 공간확보를 해야겠지요~!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경량화라고는 하지만 떼어내기 병이 깊어지면 나중에 핸들과 운전석만 남게 됩니다. (10년전 M3오너분이 그랬습니다. "저도 모르겠어요. 자꾸 뭘 떼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하면서의 결과...)

가벼운 스프린터 운동성을 위해서는 떼어내면서도 무게배분까지 반드시 고려합시다~! ㅡ.,ㅡ;;